캐스퍼 매트리스(Casper Mattress) 구매기와 장점 단점

2018. 1. 27. 02:25

캐스퍼 매트리스(Casper Mattress)


매트리스계의 아이폰이라며 호평을 받은

캐스퍼 매트리스(Casper Mattress) 구매기/사용기 입니다.







신혼 때 산 침대는 오랜 방바닥 생활을 한 저의 주장으로 단단한 매트리스를 골랐습니다.

다들 그렇듯 매장에서 잠깐 누워보고 느낌이 좋은 매트리스를 샀는데요. 나름 고가의 제품이었습니다.

지금 따져보니 스프링 매트리스인데요. 이 매트리스에 자고 나면 몸이 좀 찌뿌둥한 느낌이 있는데

나이 들어서 개운하지 않는 느낌이 강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이 핑계대고 침대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침대는 과학이라는 에이스밖에 모르는 저는 인터넷 검색하다가 씰리, 스턴스앤포스터, 템퍼가 침대로 유명하다는걸 알았는데요. 가격이 무척 비쌌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좋다는 라텍스 침대를 알아보다가... 라텍스+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사고 침대 프레임을 따로 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후보군은 캐스퍼(Casper ), 리사(Leesa), 터프트앤니들(Tuft and Needle)

국내도 이제 이런 압축 매트리스를 따라해서 만든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최종적으로

원조격인 캐스퍼 매트리스(Casper Mattress)로 결정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캐스퍼 홈페이지 참조

홈페이지 https://casper.com




구매기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였기에 그에 따른 추가 비용과 우여곡절이 있지만 그래도 매트리스 수령에 성공했습니다.

침대를 누워보지도 않고 사는 것도 신기하고 택배로 배송받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네요.


캐스퍼 매트리스는 미국 생산제품으로 한미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이 있습니다. (단, 부가세는 내야함)



캐스퍼 매트리스 박스

배달 온 캐스퍼 매트리스..

바다 건너온 녀석답게 몰골이 말이 아니군요.

다행히 내부에 제품 박스가 또 있어서 제품 자체는 무척 깨끗했습니다.




말려진 매트리스

박스에서 꺼내보니 홈페이지에서 본 것과 같이 압축된 상태로 돌돌 말려있습니다.




매트리스 커터칼

동봉된 칼로 쉽게 해체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없는데 구매 감사 카드와 침대 시트가 같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미리 구매한 침대 프레임에 넣어봤습니다.

약간 안 맞는데, 매트리스가 워낙 푹신해서 힘을 주어 밀어 넣으면 딱 맞았습니다.




매트리스 하자

매트리스를 점검 중에 매트리스 중간에 작은 터진 자국이 있네요. 교환이 어려운 해외 직구라 이런 것은 감수해야 합니다.




캐스퍼 로고 라벨

Casper 라벨 참 맘에 드네요.



여기까지 구매기고

아래 캐스퍼 매트리스의 사용 장점 &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용 장점


무척 푹신합니다. 침대 위에 두발로 서면 발이 쑥 들어갈 정도고. 누우면 마시멜로 위에 누워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일단 누우면 포근한 느낌이 좋아 잠이 솔솔 옵니다. 또 옆에서 뛰어도 충격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푹신푹신해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사용 단점


푹신한 것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

방바닥이나 좀 딱딱한 침대에서 생활한 저는 초기에 베게까지 배고 잘 때 목부분에서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긴 한데.. 배게 빼고 자던가.. .몸이 익숙해지는 걸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더운 것입니다. 등이 뜨겁다고 해야 할까요?

캐스퍼 매트리스 강점이 시원한 온도감(통기성) 이라고 쓰여있던데.. 저한테는 아닌 것 같네요.

공기가 안 통하는지. 등에서 열이 확 느껴지는데, 원래 열이 많은 저 같은 사람은 여름에 못 누워 있겠네요.

단, 반대로 몸이 찬 사람은 좋겠죠? 저희 아내님께서 몸이 찬데 그래서 맘에 들어 하네요.


또, 미국 규격이라 한국에는 맞는 침대 프레임이나 침대 시트를 찾기 어려운 것도 단점입니다.




이상입니다.